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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의표정하나

(봄날) 고양이, 그대 이름은 능력자!!

by 지금의봄날 2010. 6. 8.

" 두부는 어딨지? "

요새 봄날이가 하루중 가장 많이 하는 말입니다 ^^;;

조그마한 녀석이 어찌나 빠르고 사고뭉치인지 지켜보고 있지 않으면 여지없이 사고를 치고 있더라구요;;
전선으로 장난치며 씹지를 않나, 몰래 장농안에 들어가서 모르고 문을 닫아 놓으면 울고 있지를 않나;; 언제 들어갔는지 컴퓨터 본체 뒤로 가서는 그 많은 전선들과 놀다 지쳐 따뜻한 온기에 잠들어 있지를 않나.. 어휴.. 우리 두부는 정말 사고뭉치에요 ^^;;;

오늘도 인터넷 서핑에 정신을 잃고 있던 중 이상하게 고요한 집에 왠지 모를 불안감이 든 저는 급히 두부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 이제는 급기야 빨래 건조대를 타고 놀고 있지 뭐에요;;;;


정말 이 녀석은 능력자 입니다!!
처음 데려온 날부터 저를 깜짝깜짝 놀라게 하더니 이제는 급기야 "왕의 남자" 공길이를 뛰어 넘는 줄타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봄날이만의 착각? ^^;;;)


무슨 고민이라도 있는지 아슬아슬한 빨래줄 위에 앉아 깊은 생각에 빠져있던 두부양. 아차 하는 순간에 잠시 중심을 잃었지만 다행이 다시 재빨리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죠? ^^


컥;;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목이 빨래줄에 걸려 간신히 떨어지는걸 방지했습니다!


두부양도 꽤나 놀랐는지 잠시 휴식을 취하네요.
그런데.. 봄날이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포즈로;; 그래도 굉장히 편안해 보이는 두부양의 표정!
브라보! 두부, 넌 능력자야!



줄을 타는 동안 초절정 집중력을 보여준 두부양!
그 순간에도 오늘의 포토를 위한 얼짱 사진 또한 잊지 않네요! 짝짝짝~~

그렇게 긴 시간을 줄타기로 보낸 두부양은 결국..................................


엄마 다리 위에 자리를 잡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꿈나라에 향했습니다. : )

고양이 초보 엄마에게 고양이는 정말 신비함 투성입니다!
매일 매일 놀랄 일이 생기니.. 제 시점에서 고양이는 정말 만능 능력자 입니다!
내일은 또 어떤 놀랄 일이 생길지.. 내일 하루가 또 기대됩니다 ^^



헉, 엄마도 그게 두려워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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