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군에게는 어려서부터 보기만 해도 질색을 하는 귀신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바로바로,,,,,
청소기! 입니다.
큰 소리 때문인지, 청소기가 빨아 들이는 그 느낌 때문인지..
토토 녀석 청소기 소리만 나면 멀리서도 안절부절 못하며 가까이에 소리가 난다면 거의 발작이 시작됩니다!
뿐만 아니라, 청소기가 놓여 있는 방안은 빙 둘러서 갈 정도로 청소기에게 뼛속 깊은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
기숙사로 이사를 오면서 작은 청소기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이 작은 녀석에는 공포심을 갖지 않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토토군에게는 이 작은 녀석도 귀신보다 무서운 존재입니다.
토토군이 세상에서 가장 믿고 사랑하는 꽁치군의 품에 안겨 있음에도 토토군의 불안함과 공포심은 전혀 줄어들지 않는군요;;;
이 때, 우리 새침데기 두부양이 겁없이 청소기에게 다가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직감적으로 알게 된 것일까요?
아니면 토토군이 두부양에게 미리 말을 해준걸까요?
두부양 조금도 청소기 옆에 있으려 하지 않고 쎙~ 하니 달아나 버렸습니다 ^^
그리고는 이렇게 한참을 방 문 뒤에서 청소기를 노려보며 적의 상태를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
결국은 또 폭발해버린 토토군!!
그리고 어딘가 굉장한 속도로 숨어버린 두부양;;;;
이 녀석들 때문에 봄날이의 집청소는 항상 2배, 3배로 힘이 듭니다 ㅠㅠ
어쩔 때는 녀석들을 화장실에 숨겨 놓고 청소를 하고 다 한 다음에는 청소기를 녀석들 안보이게 몰래 등 뒤에 숨겨서 청소기 놓는 곳에 다시 돌려놓고는 하지요~
토토군, 두부양~~
청소기는 너희들을 해치지 않아 ㅠㅠ
그만 친해져 보는건 어떠니~~??
부족한 봄날이와 우리 토토군, 두부양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더더 노력할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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