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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83

강아지가 잠들지 못하는 이유 토토는 공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특히 밝고 소리나는 공이면 하루종일이라도 갖고 놀 태새로 덤비곤 하죠. 꽁치군과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아마도 고양이용 장난감이라고 추정되는 반짝이는 보랏빛 공을 발견했습니다. 딱딱해서 물어도 터지지 않고 거기다 흔들면 소리까지 나니 요거다! 싶었죠. 꽁치군의 집으로 돌아가 토토에게 공을 보여주니 역시나! 껑충껑충 이렇게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장난삼아 이렇게 물고 있는 공을 잡으니 죽기살기로 매달립니다. 하하. 토토야~ 엄마 공 안뺏을께~ 그런데 슬슬 그 분이 오시기 시작했습니다! 천하장사도 못 든다던 눈꺼풀이 슬슬 내려 앉기 시작합니다. 꿈뻑꿈뻑. 그렇지만 토토는 아빠와 엄마가 영 못미더운지 쉽사리 잠에 들지 못합니다. 하지만, 결국 토토는 잠 님께 승복하고 말았습니다.. 2010. 5. 18.
베를린에 사는 강아지, 토토 귀여운 꽃중견(?) 토토를 소개합니다.^^ 나이는 올해 10살, 포메라니안, 부드러운 갈색 갈기(?)를 휘날리며 걷는 것이 매력포인트! 처음 토토를 본건 아마도 작년 가을 쯤 이었을 겁니다. 꽁치군의 어머니 댁에서 지내던 토토를 꽁치군이 데려온 것이 그 때쯤 이었을 테니까요. 꽁치군에게는 강아지가 두마리 있습니다. 토토(10세)와 복돌이(8세). 유난히 꽁치군을 따르는 토토, 그리고 유난히 꽁치군의 어머니를 따르는 복돌. 오래전부터 독일에 계셨던 어머니를 따라 유학을 선택하게 된 꽁치군은 한국에서부터 여러 과정을 거쳐 강아지 두 마리와 함께 유학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1년여정도 꽁치군과 떨어져 어머니 댁에서 지내던 토토. 그 때 당시 토토는 한국에서부터 갖고 있던 피부병이 악화되어 털이 굉장히 많이 빠.. 2010. 5. 18.
베를린 다락방에서 봄날이입니다 ^^ 브란덴부르크문 (Brandenburger Tor) 신의 책상 위에는 이런 글이 쓰여 있습니다. '만일 네가 불행하다고 말하며 다닌다면 불행이 정말 어떤 것인지 보여주겠다. 또한, 네가 만일 행복하다고 말하며 다닌다면 행복이 정말 어떤 것이지 보여주겠다. ' - 버니 S. 시겔, 내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해 몇 년전, 심심풀이로 가보았던 사주카페, 그리고 아직도 기억에 남는 그 한마디. " 봄날님은 역마살이 90% 에요, 한 곳에 자리잡을 수가 없어! " 대학 졸업 후, 착실히 회사생활을....하고....했던..........하려고.........(정말?) 했던가요? 하하.. 4년간의 직장생활로 모은 쥐꼬리만한 돈과 감히 우주 천체도 비교할 수 없었던 광대한 꿈을 안고 떠나오기 2주전, 야속하게 먼저 하늘나.. 2010.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