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풀 뜯어 먹는 소리1 (토토군) 개 풀 뜯어 먹는 소리란?? 베를린에서 깻잎을 구하기는 굉장히 힘이 듭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독일에서 깻잎을 먹기 위해서는 날이 따뜻한 여름에나 아시아 마트에서 겨우 구할 수 있습니다. 고기를 구워 먹는 문화가 발달 하지 않은 독일에서 외로울 때나 슬플 때나 힘들 때나 기쁠 때나 겹살이와 소주 한잔으로 위로 삼고 기쁨 삼았던 봄날이에게 베를린에서의 여름은 더위의 개념보다는 깻잎에 삼겹살 싸먹을 수 있는 계절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하하^^;;; 서론이 길었네요.. 요즘 아시아 마트에 겨우 일자리를 찾아 2주 째 출근 중인 봄날이에게 반가운 녀석이 손짓을 했습니다. 깻잎이죠! ^^ 그래서 오늘은 퇴근길에 깻잎 2 뭉치를 들고 삼겹살 3팩과 함께 룰루랄라 꽁치군에게 달려 갔습니다~ 그런데 고기 냄새에 우리 토토군과 두부양 난리가.. 2010.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