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준비하는 방법1 (토토군) 반려동물과 이별을 준비하는 방법. 참으로 기나긴 시간이 지나 갔습니다. ㅠㅠ 베를린에 찾아온 심각한 무더위에 사람인 저도 정신을 놓고 지내기 일수였던 길다면 긴 2주라는 시간이었죠. 어휴. 밤낮 가릴 것 없이 바닥에 누워 헥헥 거리기만을 반복하던 토토군이 안쓰러워 그저 더워서 그러겠지.. 라며 차가운 물을 주고 차가운 물로 얼굴과 손, 발 그리고 배를 닦아 주었고 때마침 시원하게 내려준 고마운 비에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헥헥 거림을 멈추지 않고 어느 순간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며 걷지도 못하던 토토군. 아마도 11살 토토군에게는 견디기 힘든 시간들 이었나 봅니다. 그런 토토군이 이상하여 꽁치군은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안 토토군을 안고 병원으로 달려 갔었습니다. 토토군 상태를 확인한 의사 선생님은 바로 엑스레이.. 2010. 7.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