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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36

(봄날) 개와 고양이가 여름을 즐기는 방법! 한동안 변덕이 죽끓던 날씨를 반복하던 베를린에도 그런 날이 언제 있었어? 라는 듯 무더운 날씨가 찾아 왔습니다. 으~~ 오늘은 얼마전 이베이를 통해 낙찰 받은 오래 된 자전거를 조금 손 보기 위해 꽁치군과 여러 장비를 챙기며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날씨도 좋겠다, 토토군과 두부양 두 녀석도 함께 외출을 준비했지만.. 우리 두부양, 이렇게 꿈쩍도 안합니다;; (사실 우리 두부양은 외출 가방을 들면 병원에 가는 줄 알고 도망부터 갑니다;;) 녀석, 정말 꼼짝도 안하고 저렇게 장난감 베개를 끌어 안고 놓칠 않습니다. 베개를 뺏어보려해도 소용이 없군요;; 헉;; 우리 두부양에게 여름은 자외선의 계절일 뿐일까요?? ^^;;; 진정 피부미인은 쉽게 탄생하는게 아니군요 풉~ 이렇게 두부양을 설득하는데 실패.. 2010. 6. 10.
(봄날) 고양이, 그대 이름은 능력자!! " 두부는 어딨지? " 요새 봄날이가 하루중 가장 많이 하는 말입니다 ^^;; 조그마한 녀석이 어찌나 빠르고 사고뭉치인지 지켜보고 있지 않으면 여지없이 사고를 치고 있더라구요;; 전선으로 장난치며 씹지를 않나, 몰래 장농안에 들어가서 모르고 문을 닫아 놓으면 울고 있지를 않나;; 언제 들어갔는지 컴퓨터 본체 뒤로 가서는 그 많은 전선들과 놀다 지쳐 따뜻한 온기에 잠들어 있지를 않나.. 어휴.. 우리 두부는 정말 사고뭉치에요 ^^;;; 오늘도 인터넷 서핑에 정신을 잃고 있던 중 이상하게 고요한 집에 왠지 모를 불안감이 든 저는 급히 두부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 이제는 급기야 빨래 건조대를 타고 놀고 있지 뭐에요;;;; 정말 이 녀석은 능력자 입니다!! 처음 데려온 날부터 저를 깜짝깜짝 놀라게.. 2010. 6. 8.
강아지가 절대 뒤돌지 않는 이유 오늘은 드디어 토토군 목욕 하는 날입니다! 사실 더 일찍 시키려 했지만, 토토군이 며칠 아팠던 이유로 미뤄지게 됐어요~ 우리 토토군, 벌써 눈치를 챘는지 패닉 상태에 빠져버렸네요 ^^;;; 샤워기의 물을 맞으며 마치 비련의 남자 주인공이 된 듯한 우리 토토군 ^^;;; 헉. 그런데 점점 물에 젖고 샴푸 칠을 할 수록 꽃미남 토토군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우리 꽃미남 토토군은 어딜 간걸까요? ㅠㅠ 토토군의 목욕이 끝날 때까지 문앞에서 식빵이 되어 기다리는 두부양. 풉. 드디어 토토군의 목욕이 끝났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더 험난한 일정이 남아 있습니다, 바로바로바로 털 말리기! 토토군은 털이 길고 많아서 털 말리는데 굉장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잘 말리고 빗어주지 않으면 나중에 마구 엉키.. 2010. 6. 7.
개와 고양이가 밥 앞에 대처하는 방법? 봄날이는 토토군과 두부양에게 하루 3번의 밥을 줍니다~ 조금씩 3번 나눠서 주라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셨거든요. 그래서 외출을 하게 되는 날은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이 조금이라도 늦으면 토토군과 두부양에게 따가운 시선(?)을 받기 때문이죠. 하하. ^^ 오늘은 장을 보다 조금 늦은 탓에 토토군과 두부양에게 조금 늦은 점심을 주게 되었어요, 하하 미안 얘들아~ 헉!!!! 우리 두부양 잔뜩 화가 났습니다 ;;;; 밥을 기다리는 방법에서도 토토군과 두부양의 성격을 엿 볼 수 있습니다! 토토군은 이렇게 조용히 눈빛으로 밥을 호소하는 반면, 우리 두부양은 밥 안주면 한 대 칠 기세입니다 ㅠㅠ 간만에 두부양이 자랑스러운 토토군! (주저리주저리) 처음 토토군과 두부양에게 밥을 줄 때는 토토군에게.. 2010.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