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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31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런 택배 왔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많이 댓글이 달려 있네요. 감사합니다 : ) (여긴 독일이라서 시차때문에..) 몇몇 오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렇게 글을 답니다. 사진은 절대 설정이니 오해하지 마세요~ 부모님께 택배가 와서 다 뜯고 옆에서 구경하는 토토가 재밌어서 잠시 해본거에요~ 토토를 넣어서 테이프를 붙였다거나 하는 일은 절대 없었습니다. 절대절대! 아주 잠시 사진만 찍고 바로 열은거니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 ) 저희 토토를 예뻐해 주시고 걱정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__)(^^) 토토군, 정신 차리세요! 여기는 베를린, 당신은 베를린에 사는 먹으신 (다시 한번 감사감사^^ ) 꽃보다 개님 한국의 토준표님 이시라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당신은 엄마, 아빠에게 온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택배.. 2010. 5. 27.
친구를 구하려다 떡실신 된 강아지의 사연은? 베를린에 사는 한국 강아지 토토가 공 다음으로 좋아하는 친구는 양말씨 입니다. : ) 양말을 하나 둘 가져가는 통에 신을 양말이 항상 부족합니다. 흑~ 오늘은 심심한 봄날이가 토토군에게 장난을 걸어 보았습니다. 토토가 양순이 일병을 발견했습니다! 두둥~ 격렬히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풋~ 너무나 강한 상대편 엄마의 공격으로 양순이 일병이 바닥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바닥으로 공격당한 양순이 일병을 발견한 토토군. 용감하게 바닥에 몸을 날려 양순이 일병을 구했습니다! 짝짝짝~ 언제든 지켜주겠다고 양순이 일병에게 다짐을 한 토토군. 하지만 너무 격렬했던 1차전에 그만............................ 양순이 일병을 버려둔 채 떡실신을 하고 맙니다. 끄억~ 이대로 끝낼 엄마가 아닙니다! 2.. 2010. 5. 25.
올 봄, 애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패션 제안? 올 봄, 애견들을 마음을 사로잡을 유행 패션은 컬러풀한 양말??? 풋. 아닙니다~ 사실 토토가 좀 아팠습니다. 외출을 한 후 발을 씻겨줬음에도 불구하고 틈만 나면 심하게 발을 핥는 것이었습니다. 이상하다 싶어 이리저리 발을 확인해도 아무 이상은 없는데 계속 혼을 내도 심하게 핥아대더군요. 결국은 발바닥이 심하게 짓물러 벌겋게 되고 심한 곳은 피가 나 있었습니다.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봄날이 의사 선생님(?)이 처방을 내렸습니다! 더이상 핥지 못하게 장농에서 깨끗한 양말들을 꺼내 토토의 발에 신겨 흘러내리지 않게 살짝 테이프로 감아놓았습니다. 주르륵- 양말을 신겨 놓으니 토토가 걷지를 못합니다. 푸훕- 미끄러운지 조금만 걸어도 주르륵- 이렇게 발이 대(大) 자로~ 토토야~ 발 다 나으면 벗겨줄께~ 얼른얼른.. 2010. 5. 22.
누가 봄 바람 난 강아지를 말려주세요 ㅠㅠ 며칠째 베를린의 날씨는 정말 괴팍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엄청난 바람과 시도때도 없이 내리는 비. 5월이라고 생각할 수 없었던 낮은 기온. 날씨 때문인지 봄날이도 기분이 축 쳐지는걸 막을 수 없었습니다. 에휴~ 엄마~ 꽃이 필 것 같아요~ 청소를 하느라 잠시 내려놓은 화분 옆에서 토토가 연신 코를 킁킁 거리며 냄새를 맡습니다. 봄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밖은 여전히 잔뜩 낀 구름으로 어두웠지만 토토는 마치 제게 기운을 내라며 위로를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엄마~ 따뜻한 봄이 다가오고 있어요~ 이제 곧 이 화분에게도 엄마에게도 엄마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따뜻한 봄날과 함께 꽃이 필꺼에요~ 활짝 웃는 토토가 마치 제 어깨를 토닥여 주는 기분이었습니다. 다음날, 거짓말처럼 맑아진 하늘과 따뜻한 공기 그리고 시.. 2010.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