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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20

(토토&두부) 개와 고양이가 외치는 "올레~!" 한국은 장마가 시작 되었나요? 베를린은 정말 극심한 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ㅁ- 정말이지 누가 조금이라도 건들이면 싸우자~! 할 정도로 불쾌 지수는 하늘을 찌르고 또 찔러댑니다 ㅠㅠ 사람이 이 정도니.. 우리 토토군과 두부양은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을 꿈나라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사실 꿈나라로 간건지.. 더위에 정신을 놓은건지;; 특히 털이 유난히 많은 우리 토토군은 안쓰러울 정도로 헥헥 거려서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닙니다. 우리 토토군.. 외모의 50%는 털빨인데.. 털을 밀어야 할까요? ㅠㅠ 봄날이는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꽁치군은 학교를 마치고 돌아 오던 중 슈퍼에 들러 이것 저것을 사는데 문득 눈에 띄는 것은? 바로바로 수박입니다! ^^ 사실 수박 씨가 귀찮아서 수박을 즐겨 먹지 않는 봄날이지만.. .. 2010. 7. 7.
(두부양) 레벨 업! 장화 신은 고양이의 재현! 봄날이는 요새 베를린에 시작된 찌는 듯한 더위에 며칠 째 정신 못차린 채 토토군 못지 않은 헥헥거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ㅠㅠ 몇 주 전 엄마가 보내주신 깻잎과 상추 씨앗을 심고 쑥쑥 잘 자라고 있던 제 사랑스러운 아이들도 하루 몇 시간 평소처럼 창문 밖에 두었다가 하마터면 모두들 저 세상 갈 뻔.. 할 정도로 정신 못차리는 더위가 반복되고 있네요. 한국도 그런가요? ㅠㅠ 새로 이사한 기숙사의 제 방 위치가 하루종일 햇볕을 받는 자리라서 오늘도 편한 의자에 그대로 뻗어 정신을 반쯤 놓고 있을 때, 오늘도 어김없이 우리 귀여운 아기 고양이 두부양의 묘기 대행진이 시작 되었습니다. 두부녀석.. 더위도 안타는지 이 더위에 따뜻한 밥통 위에 자리를 잡고는 한참을 놀더니 따뜻한 기운에 슬슬 잠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2010. 7. 2.
(토토군) 개 풀 뜯어 먹는 소리란?? 베를린에서 깻잎을 구하기는 굉장히 힘이 듭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독일에서 깻잎을 먹기 위해서는 날이 따뜻한 여름에나 아시아 마트에서 겨우 구할 수 있습니다. 고기를 구워 먹는 문화가 발달 하지 않은 독일에서 외로울 때나 슬플 때나 힘들 때나 기쁠 때나 겹살이와 소주 한잔으로 위로 삼고 기쁨 삼았던 봄날이에게 베를린에서의 여름은 더위의 개념보다는 깻잎에 삼겹살 싸먹을 수 있는 계절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하하^^;;; 서론이 길었네요.. 요즘 아시아 마트에 겨우 일자리를 찾아 2주 째 출근 중인 봄날이에게 반가운 녀석이 손짓을 했습니다. 깻잎이죠! ^^ 그래서 오늘은 퇴근길에 깻잎 2 뭉치를 들고 삼겹살 3팩과 함께 룰루랄라 꽁치군에게 달려 갔습니다~ 그런데 고기 냄새에 우리 토토군과 두부양 난리가.. 2010. 6. 29.
(두부양) 고양이를 유혹하는 치명적인 향기 이제 3달 된 아기 고양이 두부양은 양말을 좋아하는 토토군과 다르게 신발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항상 쓰레기 때문에 거실과 현관 및 주방으로 통하는 문을 닫아 놓는 봄날이가 가끔 주방 정리를 위해 문을 열어 놓으면 차마 잡을 수 없을 정도의 빛의 속도 (?) 로 달려와 신발 옆에 식빵 자세를 만들고는 최대한 신발 인척 (?) 은신술을 펼치고는 합니다 : ) 우다다 달려와 신발로 돌진한 두부양;; 마치 세상에서 가장 신발 스러운 고양이로 변신한 것 마냥 뿌듯해 하고 있습니다 ;;;;;; 그러던 중 무언갈 결심했는지 좀 더 신발에 가까이 접촉을 시도합니다! 헉;;;;;;;;; 두부야....사실은... 엄마... 신발 사고 한번도 안빨았........-ㅁ-;;;;;;;;;;;;;;;;;;;;; 엄마의 고백에도 .. 2010.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