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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8

아기고양이의 절규, 뽀뽀는 싫다구!! 아기 고양이 두부양, 왜 이렇게 놀란걸까요?? 아하~ 딸바보 아빠의 뽀뽀 공격을 받았군요!! 결국 우리 두부양, 폭발하고 말았네요! 풉~ (주저리주저리) 어렸을 적 생각이 나네요~ 어릴 적 저도 아빠가 수염난 턱으로 이렇게 뽀뽀 공격을 날리면 "싫어~~" 하며 이불속에 숨곤했는데 : ) 그러면 아빠는 포기하지 않고 "우리 이쁜 딸~" 하시며 아빠의 수염난 턱을 제 얼굴에 사정없이 부비곤 하셨죠. 그 땐 그게 왜 그렇게 싫었었는지..풉~ 애교 하나 없는 딸을 세상 가장 예쁜 공주님으로 대해주시는 아빠가 머나먼 독일땅에서 너무나 그리운 하루입니다. ^^ 2010. 6. 3.
아기 고양이에게 배운 용기있는 삶! 아기 고양이 순두부 양은 오늘도 궁금한게 참 많은 모양입니다. : ) 아마도 우리 두부는 호기심 나라 공주님? 풉~ 엄마가 먹으려 떠논 물 컵을 신기하게 바라보더니 이내 고개를 쑥 집어 넣어 봅니다. 그리곤 물이라는 사실에 고개를 파르르 떨더군요. ^^ 또한 학교 끝나고 놀러온 꽁치군의 가방이 신기했는지 이렇게 정체를 밝힐 때까지 물고 놔주지 않더라구요. 헉, 카메라에 다가오는 두부 양때문에 깜짝! 두부양은 겁이 없나 봅니다! 목이 꺾어져라 궁금한 것을 바라보기도 하고, 궁금한 것은 무조건 입에 물어 확인도 해봅니다. 이 어린 고양이 두부에게 저는 오늘 용기란 단어를 떠올려 봅니다. 어느덧, 잊고 살았던 단어, 용기. 어렸을 적 저 또한 지금보다 아는 것이 없었음에도 참 용기 있던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2010. 6. 2.